모건스탠리 딘위터 증권이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원주는 54만원으로 책정하고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14일 "SK텔레콤은 지난 1.4분기 동안 가입자수가 1백15만명이나 순수하게 늘어났고 시장점유율도 계속 확대되고 있어 성장성이 기대된다"면서 매수를 추천했다.

특히 SK텔레콤의 지난 1.4분기중 매출이 1조3천9백9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한 것과 순이익이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는 단말기 보조금이 지난해 평균 23만3천5백44원에서 올 1.4분기에 18만5천원까지 떨어진데 힘입은 때문이라고 모건스탠리는 분석했다.

SK텔레콤은 또 올해말까지 가입자 목표를 1천1백80만명으로 잡고 있으며 단말기 보조금을 15만원까지 낮출 방침이어서 향후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배근호 기자 bae7@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