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트시스템은 정보통신기기 등을 생산하는 전문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1987년 모뎀카드류 전문업체로 설립된 이후 국내 최초로1천2백bps급 모뎀을 국산화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97년부터는 위성통신과 초고속정보통신분야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도 모뎀카드에서 ADSL등 초고속 통신장비와 무선정보단말기등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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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트시스템은 PC통신용 카드를 비롯한 멀티미디어 분야의 강자로 꼽힌다.

1987년 직원 6명으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종업원 4백명,매출액 6백64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또 일찌감치 무선데이터단말기 광통신장비 위성사업 등의 사업다각화에 나서 기술력과 성장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속성장의 주인공이지만 주가는 시원치 않다.

코스닥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지난 3월초 5만7천원대까지 올랐던 주가는 현재 1만8천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이달들어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터널을 벗어나진 못한 상태다.

코스닥 애널리스트들은 "초고속통신시장의 규모와 향후 IMT-2000사업 등을 고려할때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성장기에 들어선 초고속통신장비시장과 IMT-2000사업의 대표적인 수혜업체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데 애널리스트들은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자네트시스템의 고시연 회장을 만나 사업계획 등을 들어봤다.


-지난 1.4분기 실적 및 올해 예상매출액은.

"지난 1.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백22% 증가한 2백4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은 25억원 정도를 냈다.

올해 목표는 매출 1천5백억원에 1백98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리는 것이다.

1.4분기 실적을 놓고 볼때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올해 매출 등 실적호전의 이유는.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R&D투자로 자체 핵심기술을 보유함으로써 급변하는 정보통신분야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한 결과다.

현재 기존의 모뎀 및 VGA 카드,무선분야의 중계기 등이 수요를 늘려가고 있다.

또 관련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드는 하반기에는 멀티미디어 분야를 비롯해 PCS중계기 에어미디어 증권단말기 등의 무선분야,셋톱박스 등 위성분야에서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의 재무구조는.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해 1998년 당시 2백85%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선진기업 수준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무차입경영의 실현을 위해 현재 54%에 달하는 부채비율을 차차 줄여 나가겠다"


-해외시장 개척 및 향후 계획은.

"일부 품목을 수출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미미한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차이나에버사와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내년까지 모뎀과 VGA카드 등 총 4백20만달러를 공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상반기에는 각종 국제전시회 등에 참가해 수출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미국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유럽 일본 호주지역 등으로 진출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타회사 출자현황은.

"총 10억여원을 출자해 자회사 자네트정보통신을 설립했다.

또 인터넷 정보통신분야의 기반을 확보하고 벤처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해 아이비샛과 KIT창업투자에 총 35억원을 투자했다"


-향후 IMT-2000사업으로 얻게 될 것은.

"IMT-2000의 서비스가 상용화될 경우 초고속정보통신장비를 기반으로 하는 회사로선 제2의 도약기를 맞게 된다.

특히 IMT-2000 중계기와 무선시스템,단말기 관련분야에서 급신장이 기대된다"


-자네트시스템의 중.장기 비전은.

"자네트는 모뎀제조업체분야에선 국내외를 통틀어 최고를 자부한다.

이런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유.무선 및 위성분야로 사업다각화에 성공해왔다.

자네트시스템은 새로운 분야에서 확고한 영업기반을 구축,흑자경영을 통해 초고속 정보통신장비제조의 전문기업으로 재도약할 계획이다"

< 손성태 기자 mrhand@ked.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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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일 : 1987년5월
<>상장일 : 1997년1월
<>업종 : 광전송장비제조
<>결산기 : 12월
<>주요주주 : 고시연 회장 22% 등
<>감사의견 : 적정(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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