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지수 상승에 힘입어 선물 가격도 상승했다.

8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60포인트 상승한 96.20에 마감됐다.

미국 주식시장의 안정에 국내 주가가 견조한 상승세를 탄데 따른 것이다.

장중한때 97.80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하락돌파 갭 구간(98~100)이 가까와지자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하락돌파 갭을 뚫는데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이었다.

지수선물의 상승율은 1.7%로 현줄 지수의 상승율 2.7%보다 낮았다.

선물시장에선 낙관론자가 그만큼 많지 않다는 얘기다.

이로 인해 선물가격이 KOSPI 200을 밑도는 백워데이션 현상이 지속됐다.

마감 기준 시장베이시스(선물 6월물 가격-KOSPI 200)는 마이너스 0.89였다.

외국인이 오래간만에 신규매수에 나섰다.

환매도도 많지 않아 주가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은 신규매수 후 대부분 환매도해 이익을 실현하는 등 여전히 단기매매에 주력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