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은 온라인 트레이딩 전문브랜드인 "굿아이"를 통해 제3시장 주식이나 채권 등 모든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올해중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도기권 굿모닝증권 사장은 3일 "굿아이가 출범 3개월 만에 계좌수가 12만개로 두배 늘어나는 등 투자자 반응이 좋아 거래 대상을 모든 금융상품으로 확대키로 했다"며 "올해중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 사장은 "초보자나 전문가도 굿아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시켜 내년 상반기중 계좌수를 30만개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은행 등과 전략적인 제휴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의 사이버 트레이딩때 상담원을 통하면 0.15%,그렇지 않으면 0.13%의 수수료를 받았는데 상담원을 통한 사이버 거래가 35%에 달했다"며 "앞으로 자료나 상담원을 보충해 사이버 거래 수수료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굿모닝증권은 최근 6개월 증권사와 거래를 지속한 투자자 7백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트레이딩 브랜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굿아이가 31.4%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