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신운용은 IMF(국제통화기금)체제이후 증가한 1조7천9백억원의 부실채권중 1조3천억원의 부실채권을 회수,현재 4천9백억원이 남아 있다고 2일 밝혔다.

현대투신운용은 지난 98년 10월 부실채권회수를 전담하는 채권관리팀을 구성,이같은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현대투신은 현재 채권관리팀이 요주의 채권으로 분류하고 있는 채권은 약4천9백억원으로 전체신탁재산(약 20조)의 2%선이라고 말했다.

현대투신은 이 채권 전액을 CBO(후순위담보채)펀드에 편입하여 관리하고 있다며 신탁재산의 경우 1백% 클린화가 진행된 셈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CBO 펀드에 대해서는 요주의채권 대한 적극적 회수를 통하여 고객에게 당초 제시한 수익률 이상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투신은 또 리스관련 부실채권규모가 당초 5천억원에 달했으나 이중 3천4백억원을 회수,현재 1천6백억원 규모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