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과 마찬가지로 선물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28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3.30포인트 상승한 91.30에 마감됐다.

미국 나스닥지수의 상승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

현물시장에서 현대그룹주가 상승세로 돌아서고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크게 오르자 선물가격도 상승세를 탔다.

장중 고가는 91.75였으며 종가와 고가와의 차이가 별로 크지 않았다.

구돈완 한화증권 선물옵션팀장은 "이날 상승으로 현물지수 700선대, 선물지수 90안팎의 바닥은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이날 주체별 성적표는 개미들이 가장 우수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저가로 신규매수해 고가로 매도하는 전략을 펴 하룻동안 상당한 이익을 본 것으로 평가됐다.

증권사는 신규매도후 환매수해 손실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이날 신규매도 우위에 섰으며 이는 현물매수에 따른 헤지 포지션으로 분석된다.

박준동 기장 jdpower@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