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의 MS분할안이 보도된 24일,MS주가는 16%나 폭락,싯가총액이 3천6백40억달러로 급감했다.

한달 전만해도 MS의 싯가총액은 5천8백억달러로 세계최대를 자랑했었다.

그러나 이날 제너럴일렉트릭(GE),시스코시스템스,인텔에 밀려 4위로 쳐졌다.

한달사이에 싯가총액이 약 37% 급감,정상에서 세계단 미끄러졌다.

싯가총액 1위자리를 2년만에 탈환한 GE는 이날 5천3백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시스코시스템스가 4천2백60억달러로 2위,인텔은 3천7백70억달러로 3위에 올랐다.

5위의 엑슨모빌도 2천7백20억달러로 MS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빌 게이츠 회장의 개인재산도 눈에 띄게 줄었다.

그는 곧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에게 세계최대 갑부자리를 내줘야할 판이다.

이날 게이츠가 소유한 MS주식 총액은 4백94억달러로 줄어들었다.

반면 엘리슨 회장이 보유한 오라클 주식값은 이날 모두 4백80억달러로 불어났다.

작년 10월 게이츠와 엘리슨의 재산은 각각 8백30억달러및 1백30억달러였다.

반년사이에 7백억달러의 격차가 14억달러로 좁혀진 것이다.

월가에서는 엘리슨이 게이츠를 제치고 갑부 서열 1위에 오르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