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의 간판스타인 이니시스와 아리수인터넷이 제3시장에 입성한다.

지명도가 높은 이들의 진입은 다른 기업들의 참여나 시장내 주식거래를 촉진시켜 제3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협회는 21일 이니시스 아리수인터넷 훈넷 와이엘데이타시스템 씨플랜트등 5개 업체로부터 제3시장 지정(상장)신청을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증협은 이들 5개 업체에 대해 서류보완 등의 절차를 거쳐 곧 주식거래 대상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로써 제3시장 지정을 신청한 곳은 모두 38개 업체로 늘어났으며 이중 29개 업체는 상장이 마무리됐다.

또 싸이버타운 넷티브이코리아 코스모이엔지 엑스포넷등 신청을 자진 철회한 4개업체도 곧 재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는 이니시스와 아리수인터넷의 상장은 제3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자와 유통물량이 많고 장외시장의 블루칩으로 꼽혀왔기 때문이다.

이니시스는 유통주식이 발행주식(8천6백만주)의 30%에 달해 무엇보다도 유동성이 높다.

액면가는 1백원으로 장외시장 주가는 21일현재 3천8백원이다.

또 아리수인터넷은 발행주식 3천7백80만주 가운데 80% 가량이 유통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액면가 1백원에 1천8백원대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

제3시장 기업 정보제공 업체인 3S의 장성환 사장은 "이니시스등의 상장으로 제3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음달 중순까지 PC통신 소프트웨어 "잠들지 않는 시간"으로 유명한 지란지교소프트나 역경매 솔루션을 개발한 와코먼스 등 40여개 업체가 지정 신청할 것으로 조사됐다"며 머지않아 제3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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