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 간판스타인 이니시스와 아리수인터넷이 제3시장에 입성한다.

증권업협회는 21일 이니시스 등 5개 업체가 제3시장 상장을 신청해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을 신청한 곳은 보안솔루션과 전자지불을 대행하는 이니시스를 비롯,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아리수인터넷,출판인쇄 소프트웨어 업체인 훈넷,도청장치나 몰래카메라를 찾아내는 탐지기 제작업체인 와이엘데이터시스템,폐수처리장치 제조업체인 씨플랜트 등이다.

증협은 이들 5개 업체에 대해선 서류보완 등의 절차를 거쳐 조만간 주식거래 대상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증협 관계자는 "이니시스와 아리수인터넷 등은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하고 주가도 높은 종목"이라며 "간판스타들의 참여로 제3시장도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제3시장 상장을 신청한 곳은 모두 38개 업체로 이중 29개 업체는 상장이 마무리됐다.

싸이버타운 넷티브이코리아 코스모이엔지 엑스포넷 등 4개 업체는 신청을 자진철회했으나 조만간 재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