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등 모두 18개사가 코스닥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와이즈인포넷은 등록심사에서 기각되고 웹인더스트리얼과 쓰리알은 재심의 결정을 받았다.

19일 코스닥위원회는 제8차 회의를 열고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한 21개기업에 대한 심의를 벌여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쓰리알은 지난달 29일 제7차 코스닥위원회에서 보류결정을 받은데 이어 이번 또다시 재심의 결정을 받았다.

심사통과기업중 가장 눈길을 끈 기업은 네오위즈.

원클릭 인터넷접속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이 회사는 공모희망가격은 액면가(1백원)의 3백배인 3만원으로 적어냈다.

이는 거래소와 코스닥을 통털어 국내 기업공개 사상 최고치이다.

공모예정 규모는 국민신용카드가 2천9백44억6백만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오는 5월중 공모주청약을 통해 주식을 분산한뒤 6월께 코스닥시장에 등록한다.

정의동 코스닥위원회 위원장은 "심사신청기업들의 내용이 좋아 다른 회의때보다 많은 기업이 코스닥등록심사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