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씨앤드아이가 디지털 자동화시스템 분야의 해외마케팅 확대를 위해 대규모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다.

다산씨앤드아이 관계자는 12일 "디지털 자동화시스템 분야에서 제휴를 맺자는 제의가 해외업체로부터 들어오고 있다"며 "자본제휴를 포함한 여러가지 협력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유무상증자를 통해 자금은 충분히 확보해 놓은 상태지만 글로벌 비즈니스 추진을 위해서는 해외업체와 제휴가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제휴규모 등에 대해서는 정해진게 없다고 덧붙였다.

다산씨앤드아이는 이와 별도로 사우디아라비아 업체와 49대 51의 비율로 합작, 현지에 환경장비 제작업체를 설립키로 했다.

이 회사에서는 다산씨앤드아이가 개발한 기술을 활용, 냉각기와 정수기 등 환경장비를 만들게 된다.

다산씨앤드아이는 최근 반도체장비기술에 적용하는 열전소자를 이용, 냉각기와 정수기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물을 옥탑등에 보관했다가 쓰는데 열때문에 쉽게 데워지는데다 수질도 좋지 않아 냉각기와 정수기의 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