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외자유치협상과 동시에 전략적제휴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정보통신 관계자는 "오는 19일 임시주총에서 스테판 우 MS 아시아담당 인터넷사업본부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MS로부터의 외자유치 및 전략적제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정보통신은 지난 3월10일 공시를 통해 1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중 5천만달러는 캐나다 국민연금을 운용하는 CDPQ사로부터 유치키로 확정됐다.

나머지 5천만 달러는 MS와 2개의 벤처투자회사로부터 유치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MS의 투자규모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인터넷 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MS와 제휴할 예정이며 오는 10일에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엔메트로닷컴"을 개설할 계획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