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가 설로만 떠돌고 구체화되지 못하기 때문일까.

외국인들이 팔아치우고 있다.

특별히 차익을 챙길만큼 주가가 오른 것은 아니다.

오히려 큰 폭으로 하락했다.

6일 가격은 연중최저가다.

올해 샀던 외국인이 판다면 손절매를 하는 셈이다.

외국인들은 그동안 한솔엠닷컴을 꾸준히 사들였다.

순매수 상위종목에 단골로 들었었다.

그러나 이달들어서면서 태도를 완전히 바꿨다.

지난 3일에는 10만주,4일에는 3만주,6일에는 12만주를 팔았다.

매도물량치고는 꽤 많다.

한솔엠닷컴을 둘러싼 M&A는 올 상반기 코스닥시장의 최대 관심사다.

한통프리텔과 LG텔레콤이 인수전을 벌이고 있다는 소문이 연초부터 쫙퍼졌다.

때로는 구체적인 인수가격꺄지 곁들여지기도 했다.

한때는 한통프리텔의 인수가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하기도했다.

M&A재료가 여전히 유효한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주식을 파는 이유가 궁금할 따름이다.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