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이 펀드매니저의 연봉을 최고 3억원으로 올린다.

3일 한국투신은 증권사 전환을 앞두고 전직원으로부터 근무희망 직무를 받는 "직무희망제"와 과감한 인센티브제를 골자로 하는 신인사제도를 도입,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신은 오는 6월말 증권사 전환에 대비해 직원 개개인의 능력과 실적,적성을 종합해 직원을 재배치하기로 했다.

또 펀드매니저는 기존 펀드매니저와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재구성하고 펀드매니저 전원을 계약직으로 전환한다.

실적에 의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운용 소팀장의 경우 최고 3억원 수준의 연봉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국투신은 인센티브 강화에 맞춰 다면평가시스템을 도입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2월부터 펀드매니저,애널리스트,리스크매니저등 외부전문가를 전향적으로 채용해 이달부터 실무에 배치키로 했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