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28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00포인트 상승한 112.70을 기록했다.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현물시장에서 삼성전자 현대전자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자 선물가격도 곧바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6월물 가격은 오전장 한때 114.50까지 올라 박스권 상향돌파에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현물시장에서 수급구조가 개선되지 않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경계매물이 나왔다.

이후 6월물 가격은 112.70~114.00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선물가격이 상승하자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가 또다시 확대됐다.

베이시스는 장중 2포인트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며 종가기준으론 1.52를 기록했다.

이는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는 프로그램매수세를 이끌어냈다.

프로그램매수규모는 1천4백61억원,프로그램매도규모는 8백91억원이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의 신규매수와 기관의 신규매도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신규매매기준으로 매수와 매도가 비교적 균형을 이룬 편이었다.

외국인은 그러나 1천6백계약 이상 환매수해 향후 전망을 어둡게 보지는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