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이 속옷업체의 이미지를 탈피,인터넷업체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내의전문업체 좋은사람들은 인터넷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내달 4일 인터넷방송국 "프랑케쉬타인"을 개국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앞으로 인터넷방송국 프랑케쉬타인이 기존의 쇼핑몰과 차별화된 동영상쇼핑몰을 개설하고 타깃층을 정해 유료회원제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또 인터넷 광고툴을 개발,광고마케팅분야에 진출하는 한편 출판.비디오물등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컨텐츠사업,프로그램 외주제작업등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프랑케쉬타인은 자본금 5억원규모로 좋은사람들과 대표이사 주병진사장이 1백% 출자했다.

좋은사람들 안영모부장은 "프랑케쉬타인은 미디어기능은 물론 인터넷을 통한 컨텐츠비지니스,쇼핑몰,마케팅분야등 향후 디지털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말했다.

좋은사람들은 올해말께 프랑케쉬타인의 코스닥등록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좋은사람들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3% 증가한 6백96억원,당기순이익은 8백15% 늘어난 53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내의시장 선점과 자회사 인터넷 방송국 설립등으로 올 매출액이 1천억원,당기순이익은 1백7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