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거시적 관점의 제조업 이익모형''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의구조조정 노력과 내수회복에 따른 매출증가, 시중금리의 지속적 하락등 이유로 향후 3년동안 제조업의 이익이 연평균 18%씩 증가할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제조업체의 지속적인 이익 증가세에 힘입어 증권시장도 향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향후 3년간 구조조정과 저환율, e-비즈니스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2%에 달해 3저호황을 누리던 지난 86∼88년 이후 최고수준 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전통적인 구조조정과 함께 정보통신에 대한 투자와 e-비즈니스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의 이같은 주장은 내년에 제조업의 이익이 정점에 이른 뒤 2002년부터 둔화돼 증권시장은 올해가 정점이라는 업계의 당초 예상을 뒤집는 것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