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호 < LG투자증권 투자분석부 과장 >

대성엘텍은 ''79년도에 설립된 CAR AV및 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생산업체이다.

83년부터 세계 최대의 카오디오 전문생산업체인 일본 알파인사에 카오디오를 납품해 오고 있다.

86년 6월, VTR 용 헤드드럼 생산설비를 삼성전자로부터 이관받은 후 현재는 캠코더 용 헤드드럼 및 DVD P DECK 등을 삼성전자에 대량 납품하고 있다.

동사는 카오디오 부문에서 오디오 핵심부품 기술을 보유하여 93년 일본 혼다사, 96년에는 스웨덴 볼보사로부터 제품합격 인증을 받는 등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중국 청도에 해외 생산 거점을 두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알파인사와 전략적 판매 제휴를 체결, 우량한 납품처를 확보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왔다.

전자부문에서는 VCR 및 캠코더 헤드드럼/DVD P 용 DECK 를 삼성전자에 전량 납품하고 있다.

VCR 헤드드럼은 VCR에 사용되는 Tape 의 정보를 인식하는 정밀 절삭 기술이 요구되는 핵심부품이다.

동사의 제품은 삼성전자 해외공장으로 100% 수출되고 있으며, 동사의 삼성전자 납품비율은 100%이다.

현재 전자 부문은 삼성전자 생산라인 이전으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동사는 최근 인도네시아에 현지 생산법인(PT 대성엘텍인도네시아)을 설립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를 위해 총 25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로써 7월 인도네시아 생산공장이 완공된 후 연간 3000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할 계획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동사는 올해 2월 일본 빅터사(JVC)와 카오디오/카VCD/MP3 등 신제품 일괄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로써 4월부터 연간 5만대의 제품을 빅터사에 공급해 250만달러의 추가 매출이 예상되는 등 해외로의 수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세계 경기 회복으로 5%대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외 자동차 산업전망 역시 동사의 성장성 지속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333억원으로 전년대비 약20% 성장하였으며 순이익은 33.4억원으로 전년대비 304%의 성장을 보였다.

동사는 올해 2,000억원의 매출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개발 완료된 신규사업인 Car TV, DVD 카라오케 부문의 본격적인 수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털 관련 신제품개발에 따른 동사의 탄탄한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력을 바탕으로한 국제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과 안정적인 매출확보 여건으로 동사는 향후 안정적인 매출 신장과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