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경덕전자 32570.www.kde.co.kr ]

경덕전자는 국내 1위의 종합교통시스템업체다.

서울지하철에 마그네틱카드리드기(지하철1.2.3.4호선)를 납품하기 위해 87년에 설립됐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은 마그네틱카드 IC 카드 RF IC카드 교통종합시스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오고 있다.

이 회사는 저가품을 생산하는 중국 현지공장과 고가품 및 활인점 등에서 사용하는 무선보안시스템을 생산하는 K-MAG이 자회사다.

98년 부산 하나로 교통카드의 성공적인 납품과 운영으로 홍콩을 시공한 회사를 인수한 모토롤라사와 세계적인 종합교통카드시스템업체로 부각됐다.

<> 시장동향 =이 회사는 이미 부산하나로 교통카드 시스템의 도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을 만큼 자동요금기기(AFC) 사업분야에 오랜 경험을 갖고 있다.

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공에 의한 스마트카드 통합 솔루션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스마트카드 시장성장에 따른 수혜가 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회사는 사업영역을 크게 자동인식기기 정보통신기기 자동요금기기 전자화폐 등 4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이회사는 지난해까지 자동인식기부분의 매출액이 상당부분을 차지했으나 올해부터는 자동요금기기 전자화폐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올해 해외시장진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향후 매출 규모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그 동안 추진해오던 국외시스템프로젝트를 하나 둘 결실을 보고 있다.

이 회사가 기대를 걸고 있는 분야는 전자화폐사업,마스타카드의 한국내 자회사인 몬덱스코리아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 기술개발현황 =이회사는 전직원 320여명중 114명이 연구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을 만큼 기술능력 개발에 사운을 걸고 있다.

이는 다양하고 급속히 변해가는 세계적 기술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고급 두뇌확보라는 강점을 갖고 있는 것이다.

자동인식기 스마트카드 자동요금지불시스템 등 이회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전자화폐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금융결재원이 추진하는 K캐쉬 프로젝트 산자부가 진행중인 개방형 전자지갑(EFT POS, 2002년 상용화 예정)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다.

아울러 이회사는 스마트 IC카드형 전자화페사업을 본격화한다.

또 IVS사업과 이 회사가 주력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비접촉식 스마트카드 요금자동징수시스템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이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야심작이다.

이 회사가 수주한 광주도시철도 역무자동화설비시스템 기술은 세계에서 최초로 모든 운임장비를 비접촉 무선방식으로 운영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회사는 이를 위해 무선인식이 가능한 토큰방식의 1회용 승차권을 상용화했다.

특히 분실하면 입금한 금액을 잃어버리는 선불식 카드나 신용카드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는 후불식 카드의 단점을 개선한 장점을 갖고 있다.

1회용으로 사용이 간편하고 물리적 접촉이 없어 고장율이 낮은 특징을 갖고 있다.

또 이 회사는 그동안 다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종합 SI 업체로 성장하였다.

이회사는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답게 국내외 전산망인 KDE-NET을 통해 모든 업무를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있다.

<> 재무현황= 이 회사는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를 수출로 극복했다.

이 결과 수출비중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99년도에는 상기 프로젝트의 선투자 및 대구버스프로젝트의 매출이연등으로 매출 358억원, 당기순손실 14억원을 나타냈다.

이에 반하여 부채비율은 202%에서 80%선으로 크게 낮췄고 올해말까지 60%선으로 계속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매출 580억원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올해는 부채비율을 낮추고 재무구조를 튼튼하게 하면서 신사업도 활발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외 영업망을 세계 모든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중국시장 개척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이회사는 일반공중전화기와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공중전화기를 개발해 중국에서 현지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하반기 이후 칠레교통 프로젝트 북경버스 프로젝트 및 IVS시스템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출실적이 예상을 넘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장기비전 =이 회사는 마그네틱 접촉식 및 비접촉식 IC(RF) 기술을 통합하는 종합전자지불 시스템을 바탕으로 디지탈 전자상거래 상에서 차별화된 전자지불수단을 제공하는 서비스프로비더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해외의 주요 도시에서 추진중인 교통카드시스템과 종합전자지불 시스템의 연계를 통한 사업의 확장성과 인터넷상의 고객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편의성으로 세계적인 인프라 구축업체로의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이 회사가 준비중인 사업 계획은 대만장거리버스 프로젝트다.

또 중국 북경에 이어 중국 광조우시에 버스요금 자동징수시스템 및 지하철 역무자동화설비 시스템의 수주활동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아울러 포르투칼 지하철 역무자동화 설비 관련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포루투칼의 리스본지하철에 게이트 자동발권기 등 역무자동화 설비 납품과 관련해 2000년 3월중에 있을 입찰에 참여한다.

1천만불의 수주가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 회사는 올 4월 콜럼비아 보고타시의 버스자동요금징수시스템 입찰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시스템 공급업체로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