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가 "월요병"에서 벗어나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름세를 보였다.

27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에 비해 1.62% 상승한 2만2백81.03엔으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는 32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

일본증시는 회계년도 마감을 앞둔 매도세가 진정된게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부동산관련주 등 전통산업주가 강세를 보였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2.86% 올랐다.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은행 및 통신주가 강세를 보였다.

금리인상폭이 예상보다 적었던게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43% 상승한 9,807.57로 마감됐다.

높은 배당이익이 예상되는 우량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3.30% 올랐다.

첨단기술주, 은행주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편 지난주말 미국 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주가는 0.06% 내린 11,112.72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시스코 시스템스가 상승을 주도하면서 0.45% 오른 4,963.03으로 거래를 끝냈다.

남궁덕 기자 nkdu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