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정보가 다음달중 공모를 거쳐 코스닥시장에 등록된다.

이 회사는 한신평(한국신용평가)의 모회사다.

주간사증권사는 LG투자증권이다.

LG투자증권이 분석한 주당 본질가치(액면가 5천원)는 6천7백67원.

주당 자산가치가 5천55원이며 주당 수익가치가 7천9백8원이다.

공모주식수는 85만주이며 공모예정가액은 3만5천원이다.

공모예정가 3만5천원은 액면가보다 6백% 할증됐다.

본질가치보다는 4백17%가 높아진 것이다.

업종은 정보처리업이며 매출구성중 채권추심 및 신용조사업무가 44%,온라인정보 30%,소프트웨어 개발 13%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매출은 2백21억원이었으며 2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말 현재 부채비율은 61%이며 자기자본이익률은 12.6%이다.

하나은행(4.4%)삼성생명(2.8%)등 금융기관이 80.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공모예정가 할증률이 지나치게 높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정보가 벤처기업도 아닌데다 같은 업종의 서울신용정보(코스닥기업) 공모가가 1만9천원에 불과했는데 3만5천원은 다소 거품이 아니냐는 얘기다.

이에대해 회사측은 성장성이 뛰어나 공모예정가가 결코 높지 않다고 주장했다.

회사측은 기업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인터넷사업에 접목시켜 고부가가치를 얻을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정보 이용자는 매년 86%씩 증가하고 있으며 데이터베이스 산업의 매출액도 연평균 26%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에서 46%의 점유율로 1위인 한국신용평가정보는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 될수록 매출이 급증하게 된다고 자체 기대했다.

또 신용평가 자회사인 한국신용평가의 지분 44%를 향후 프리미엄을 받고 무디스에 팔게 될 경우 최대 1백억원의 차익도 남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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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연도 : 1985년2월
<>자본금 : 1백67억6천4백만원
<>99년 매출 : 221억원
<>99년 당기순이익 : 21억원
<>업종 : 정보처리
<>주간사 : LG투자증권
<>공모주식 : 85만주
<>주요주주 : 삼성생명외 8인(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