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며 현물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4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3.95포인트 급등한 112.55에 마감했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한데 대한 반등흐름이 오전장부터 전개됐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를 대거 순매수하며 KOSPI 200의 상승이 예견되자 매수세가 끊임없이 유입됐다.

장중한때 114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막판 차익매물로 인해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이날 외국인은 신규매매 기준으로 소폭이나마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1천7백18계약을 신규매수하고 1천6백77계약을 신규매도했다.

외국인은 그러나 향후 전망을 밝게보고 기존에 매도해 놓았던 선물계약을 대거 환매수했다.

개인은 1만5천여계약을 신규매수하고 1만1천여계약을 신규매도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날 선물가격과 KOSPI 200과의 차이가 좁혀지자 프로그램매물이 쏟아졌으나 다시 베이시스가 확대돼 프로그램매수세로 바뀌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현물매수가 이어질 경우 106~112의 박스권을 벗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