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2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오후 4시 현재 전날과 같은 연9.11%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전날과 같은 연10.03%를 나타냈다.

전날에 이어 거래소강 상태가 이어졌다.

특별한 호재와 악재가 없는 가운데 금융기관들이 짙은 관망세를 유지했다고 채권딜러들은 전했다.

국고채 3년물은 장내에서 연9.10%에 매매됐다.

통안채 2년물에는 다소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리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2년짜리 통안채 3월물은 연8.92%에 거래되기도 했다.

그밖에 장기채권은 호가공백이 커 거의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CP(기업어음)및 CD(양도성예금증서)등 단기물 수익률도 전날과같은 보합세를 보였다.

채권전문가들은 총선후 금리가 오를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어 금융기관들이 채권매수를 극도로 기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노무라증권은 총선후 단기금리(콜금리)가 지금보다 0.5%포인트 정도 오르고 회사채금리가 연11%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