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현대종합상사와 현대상선이 각각 보유중이던 대한알루미늄 주식 2백38만6천6백14주와 1백11만2천주를 현대건설에 매도키로 결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알루미늄은 그룹에서 분리키로 한 회사다.

그룹 경영전략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대한알루미늄의 외자유치와 연결되는 사항"이라고만 확인했다.

대한알루미늄은 최근 해외업체인 알코사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다.

그룹 관계자는 "대한알루미늄이 다른 해외업체와 외자유치 협상중이서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다"며 "조만간 현대건설에 대한알루미늄 주식을 몰아주는 배경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