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증시가 "양안관계"란 악재를 털어버리고 반등했다.

일본증시도 오름세를 보였다.

21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에 비해 0.18% 상승한 1만9천6백02.36엔으로 마감됐다.

미국 금리 향방이 관건이었으나 장후반 금리인상이 주가에 그동안 충분히 반영됐다는 관측이 강해지면 매수세가 살아났다.

신규 투신사의 매수 가담설도 호재가 됐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5.49% 폭등한 9,004.48로 마감됐다.

대만과 중국간 긴장이 완화될 것이란 분석이 잇따르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2.00% 상승했다.

대만증시의 반등소식에 힘입어 최근 큰 하락세를 보였던 부동산주와 블루칩이 반등했다.

그러나 홍콩의 항셍지수는 0.2% 하락했다.

전일 나스닥지수 급락에 따른 첨단기술주 약세반전과 미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은행주의 급락세가 주가를 짓눌렀다.

한편 전날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는 0.80% 오른 10,680.24로 마감됐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퀄콤 등이 하락세를 주도하면서 3.92% 폭락한 4,610.10로 마감됐다.

남궁덕 기자 nkdu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