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최근 자체 신용으로 10개국 19개 금융기관으로부터 총 1억달러의 외화를 차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ING베어링과 산업은행을 주간사로 홍콩에서 성사된 이번 외화차입은 6천1백만달러는 일반으로,3천9백만달러는 변동금리부채권(FRN)발행을 통해 이뤄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차입조건은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1.5%포인트의 가산금리에 만기 2년이다.

LG는 차입금을 정보전자소재,생명과학분야의 신규 설비투자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해외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 판정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대규모 차입을 성사시킴에 따라 해외금융기관으로부터 투자적격업체로 인정받고 있음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