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를 타던 국고채수익률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17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연9.09%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연10.03%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오전장에 단기채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수익률이 소폭 하락하는 양상이었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한때 연9.08%에 매매되기도 했다.

1년짜리 국고채도 오전장에 연8.28%에 거래됐다.

그러나 오후들어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거래소강 상태를 보였다.

금리도 보합권으로 다시 올라오는 양상이었다.

3년만기 한전채,2년만기 통안채등 대부분의 장기채권 수익률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날에 이어 장기물의 거래는 매우 부진했으며 단기물 중심으로 매매가 이뤄졌다.

특히 1년만기 증권금융채 1천5백억원어치가 연8.75%에 은행권에서 대량으로 거래됐다.

이날 3년짜리 도로공사채 1천억원어치가 연9.44%에 소화됐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