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이틀연속으로 주식을 순매도했다.

14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전날 1백43억원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한데 이어 이날도 2백억원이상의 주식을 순수하게 내다팔았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이틀연속 주식을 순매수한 것은 지난 1월17일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외국인은 단발적으로 주식을 순매도한 적은 있지만 연속적으로 주식을 매도하지는 않았다.

도양근 코스닥증권시장(주) 대리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종목별로 이익실현 물량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외국인은 이날 가파르게 상승한 오피콤을 4만5천주이상 순매도했다.

시황 분석가들은 "수급상황이 나쁜 상황에서 외국인마저 매도세로 돌아선다면 코스닥시장이 나쁜 영향을 받을 수있다"며 "앞으로 외국인 동향을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성근 기자 truth@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