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1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지난주말과 같은 연9.04%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연9.98%로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에 실시된 1조원규모의 3년짜리 국고채 입찰을 앞두고 기관들이 오전내내 관망세를 보였다고 채권딜러들은 전했다.

채권 장기금리가 다소 불안한 조짐을 보이자 국고채 입찰 결과를 보고난 뒤 행동에 나서자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입찰결과 7천억원어치가 가중평균 연9.04%에 낙찰됐다.

장내에서 3년짜리 국고채의 경우 연9.08%에 팔자 물량이 나오는등 장기채권의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탔다.

대신 만기 1년미만의 단기물에 대한 기관들의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면서 수익률이 다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통안채 1년물은 지난 주말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8.36%를 기록했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장기금리에 대한 전망이 다소 불투명해지면서 기관들이 짙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