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가 소폭의 상승세를 타고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달러당 원화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원 상승한 1,120원에 첫 거래를 체결한후 대기매도로 인해 소폭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외환당국의 여전한 지지의지를 확인한 시장의 강한 반등이 이어지며 1,121원까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한때 1.5원 까지 올라 1,121.7원에 거래돼기도 했으나 추격 매수세가 붙지 않으며 조정을 받는 등 전 주말의 상하이동폭이 제한된 범위거래을 보여주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 주말과 크게 달러진 것이 없는 외부 상황에서 원달러는 비슷한 조정의 모습으로 눈치보기장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하락장에서도 외국인이 순매수를 하고 있어 1,120원대의 계속적인 상승은 힘들며 또한 외환당국의 지지의지로 하락역시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환율에 특별한 영향을 줄만한 요인이 생기지 않는 현 상황에서는 전 주말의 횡보장에서 크게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