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는 삼원정밀금속 새한필등 2개사가 코스닥진출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다음주에는 신주 공모 외에 3개 코스닥기업의 실권주 공모도 예정돼 있다.

지난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모 기회가 많은 셈이다.

실권주 공모 기업들의 경우 구주주 청약 결과가 확정되지 않아 공모규모는 미정이다.

이들 기업들은 10일 현재 싯가가 발행가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실권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히 실권주 청약 경쟁률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기업의 사업내용과 공모 개요는 다음과 같다.

<>삼원정밀금속=경남 의령에 본사와 생산공장이 있는 스테인리스 생산업체다.

지난 95년에 설립됐다.

포항제철에서 강판을 가져다 아주 얇은 스테인리스 제품을 만들어 파는 중소기업이다.

얇은 스테인리스는 전기전자제품이나 자동차업체들에 공급된다.

건축자재로도 쓰인다.

지난해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비중은 84%다.

공모가격 8천6백원.

주당 본질가치(8천5백93원)와 비슷하다.

지난해 매출액 3백82억원에 29억원의 경상이익을 냈다.

올해 추정치는 매출 5백39억원,경상이익 26억원이다.

코스닥 일반기업부의 제조업종에 소속된다.

주간사 청약기준으로 개인당 청약한도는 1만주이며 증거금률은 20%이다.

주간사인 한빛증권의 일반인배정분은 5만5천4백93주이다.

청약대행 증권사별로는 대우 한화 교보 부국 신한 신흥 세종 동부 대유리젠트 한양증권등 10개사 5천2백36주씩 배정받았으며 메리츠증권의 배정분은 이보다 적은 3천1백41주다.

주간사증권사의 시장조성의무가 있다.

<>새한필=니트의류를 전문으로 수출하는 기업이다.

니트 셔츠 품목이 주종이다.

미국과 가까운 과테말라에 생산공장(현지법인)을 두고 주로 미국시장에 제품을 공급한다.

미국의 월마트와 타겟같은 대형 유통회사들이 새한필의 바이어다.

수출비중은 93%이다.

지난해 매출액 9백98억원에 25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다.

올해 추정치는 매 1천2백51억원,경상이익 26억원이다.

삼원정밀금속과 달리 주간사 증권사인 SK증권은 새한필 주식에 대해 시장조성의무를 지지 않는다.

주간사 청약기준으로 개인청약한도는 5천주이며 증거금률은 50%이다.

청약증권사별 배정분은 SK가 6만7천5백주이며 한화와 대우의 배정분은 2만주씩이다.

또 교보(1만1천4백45주) 메리츠(4천5백주) 부국(5천6백10주) 신흥(5천9백45주)등이 청약을 받는다.

양홍모기자 y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