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가 테스트번인시스템(Test Burn-in System) 41억3천6백만원어치(98년 매출액의 16.45%)를 5월4일까지 삼성전자에 공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디아이 경영지원실 주하열 자금팀장은 "테스트번인시스템은 1대당 1억9천여만원이며 모두 22대를 삼성전자에 공급한다"고 밝히고 "이 제품은 마진율이 50%가 넘는 고부가가치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디아이는 올들어 1,2월 두달동안 이미 1백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매출목표를 작년(3백30억원)보다 1백12%(7백억원)나 늘려 잡았지만 이번 계약등으로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주 팀장은 말했다.

한편 디아이는 지난 2월 코스닥등록 신청을 낸 우리기술투자(75만주) 한솔창투(40만주) 강남종합유선방송(1백30만주) 등 3개사의 지분(장부가 총 64억원)을 모두 액면가로 보유하고 있다.

디아이는 이번 결산때 5% 주식배당과 10%의 현금배당을 병행한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