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지난주 다산인터네트 등 모두 10개사가 코스닥 신규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2일 발표했다.

등록예비심사 청구 업체는 다산인터네트 디에스아이 유니씨엔티
일륭텔레시스 자원메디칼 평창하이테크사업 퓨처시스템 등 벤처기업 7개와
국민신용카드 안국약품 케이비씨 등 일반기업이 3개이다.

공모희망가는 다산인터네트가 액면가 5백원인 주식을 주당 2만8천원에
공모하겠다고 밝혀 가장 높았으며 신용카드 업체 가운데에선 처음 코스닥
등록을 신청한 국민카드는 희망공모가가 2만원(액면가 5천원)이다.

회사규모는 국민신용카드가 자본금 2천9백23억9천8백만원으로 가장 크다.

증권업협회는 이들 10개 업체가 3,4월중에 등록심사를 통과하면 4,5월중
공모절차를 밟아 5월중 코스닥시장에 정식 등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10개사의 신청으로 올들어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한 업체는 모두 83개사
로 늘어났다.

신청업체중에선 2개사가 승인되고 1개사는 청구를 자진 철회해 현재 등록
심사가 진행중인 업체는 모두 80개사로 집계됐다.

<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