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28일 올들어 주가 조작 혐의가 있는 S기술과 S통신, I화학,
D사 M사 T사등 6개 종목을 적발해 금융감독원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조만간 이들 종목과 관련된 내부거래자및 시세조종자
등 관련자들을 소환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병주 증권업협회 감리부장은 "지난 연말부터 주가 이상 급등세를 보인
종목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6개 종목에서 작전혐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박 부장은 "코스닥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4일 이들 6개 종목의 주가를
조작한 관련자들과 관련 자료를 금감원에 넘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업협회는 지난해에는 모두 32개 기업에 대해 주가 조작혐의를
잡고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