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웹브라우저 개발업체인 인디시스템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약
1.7배, 순이익은 2배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교보증권은 인디시스템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20억원에 비해 70%
늘어난 34억원에 달하고 순이익은 10억5천만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보증권은 이 회사가 최근 싱가포르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CBN에 42만달러
의 기술수출(사용료) 계약을 맺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또 CBN과의 수출계약이 소프트웨어 응용기술의 로얄티 형태인만큼 향후
물량이 추가되며 매출도 늘어난다고 밝혔다.

인디시스템은 지난해말 일본 대만 싱가포르등 인터넷서비스업체들과 해외
공동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등 중국등 아시아시장의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권영삼 연구원은 "인디시스템의 주가가 최근 크게
오르기는 했으나 아시아 인터넷시장 진출등에 따른 성장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보다는 장기보유하는게 바람직해 보인다"
고 말했다.

< 손성태 기자 mrhand@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