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폭락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고제 고려포리머
진웅 등 일부 소형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증시에서 이들 소형주는 모두 이틀이상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텐트 제조업체인 진웅은 8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2만2천4백50원에
마감됐다.

인삼 식품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고제는 3일연속 상한가행진을 계속했다.

고려포리머도 2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문가들은 약세장이 연출되고 있지만 이들 소형주는 유통주식수가
적은 까닭에 조그만 재료에도 주가가 금방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고제의 상장주식수는 95만주에 불과하다.

고제는 최근 인터넷비즈니스 및 전자상거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고제는 최근 인터넷 포털서비스 강화와 기업간 (BtoB)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등을 골자로 한 인터넷사업계획을 발표했었다.

발행주식수가 6백만주인 고려포리머의 경우에도 작년에 설립한 자회사
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바람을 탄데 힘입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진웅의 발행주식수도 3백43만주에 불과하다.

진웅은 최근 스프트웨어 인터넷폰 무역업을 영위하는 웹투폰에 10억원
(지분율 26.4%)를 출자했다고 공시한 것을 계기로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형주들의 경우 조그만 재료에도 주가가 출렁인다는 특징이
있지만 최근의 흐름은 정상적인 잣대로는 해석이 힘든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소형주는 내릴 때도 오를때와 마찬가지로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