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코스닥주식의 편입비중을 15%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 펀드의 벤치마크수익률(기준수익률)에 코스닥지수를 포함시키기로 하는
등 코스닥 주식투자를 대폭 늘린다.

18일 박현주 미래에셋사장은 "코스닥시장의 대세상승세가 예상되는 만큼
코스닥시장을 더 이상 도외시할수 없다고 판단해 최근 자체 운용전략을
수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격측면에서 버블논란이 있을수 있고 단기적으로 등락을 거듭할수
있지만 산업구조의 변화와 성장성등을 고려할 경우 상승추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의 뮤추얼펀드는 현재 대부분 펀드자산의 10%정도를 코스닥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조만간 15%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은 또 코스닥종합지수를 펀드의 벤치마크에 포함시켜 펀드매니저
들이 코스닥비중 확대에 적극 나설수 있도록 했다.

벤치마크란 펀드의 수익률을 비교하는 기준 수익률로 펀드매니저의 운용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로 사용된다.

이에따라 펀드매니저들은 벤치마크에 포함된 코스닥지수비중 만큼 코스닥
주식을 편입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래에셋은 코스닥지수를 싯가비중(30%)의 절반가량인 15%까지 벤치마크에
포함키로 잠정 결정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뿐 아니라 대한투신 한국투신등 다른 투신(운용)사및
자산운용회사들도 벤치마크수익률에 코스닥지수를 포함하는 것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 경우 투신사및 자산운용회사의 코스닥주식 투자는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증권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9일자 ).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