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관리종목이었던 우성타이어를 18일부터 2부종목으로 승격
시킨다고 17일 발표했다.

거래소는 이 회사가 지난해 자본잠식상태에서 벗어나 순이익을 내게 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우성타이어는 1996년 부도를 낸뒤 법정관리를 받아오다 지난해 6월 법정
관리에서 벗어났다.

우성타이어는 이날 주총을 열고 상호를 넥센타이어로 바꿨다.

10년만에 경상이익이 흑자로 돌아섬에따라 보통주 6%, 우선주 7%의
현금배당(배당금지급일 3월17일)을 실시키로 결의했다.

이 회사는 작년에 매출액은 1천8백6억원, 경상이익은 1백43억원을
기록했다.

채무면제이익에 따른 특별이익(1천6백5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1천1백32억원이다.

< 남궁덕 기자 nkdu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