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장중 외국인매매동향을
점검할 수있는 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반투자자들이 장중 외국인 매매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사재훈 삼성증권 목동지점 과장은 "외국인의 매매비중은 1~2%대로 작지만
외국인동향이 일반인 투자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막강하다"며 "최근들어 장중
외국인 매매동향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스닥증권시장(주)은 전산시스템 미비로 장중 외국인매매동향및
주요매매종목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코스닥증권시장(주)에 전화를 걸면 외국인매매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기관이 아닌 일반투자자들이 코스닥증권시장(주)에 접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외국인매매동향은 팍스넷( www.paxnet.co.kr )같은 증권정보사이트를
방문하면 알수있다.

팍스넷은 동양증권이 제공하는 외국인 매매동향을 수시로 띄워주고 있다.

동양증권은 1시간단위로 코스닥증권시장(주)에서 외국인매매동향을 확인해
자사주식단말기및 홈트레이딩시스템은 물론 팍스넷을 통해 뿌리고 있다.

종목별 외국인 매매동향은 증권전산이 제공하는 주식단말기(체크)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가 및 투자자별 거래상황(5004번)"란으로 들어가 개별종목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