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백대 초우량기업으로 구성된 세계주가지수가 만들어진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서는 한국의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이 지수에 편입
된다.

미국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뉴욕증권거래소
도쿄증권거래소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와 함께 세계 주요기업을
망라하는 "S&P글로벌100" 지수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발표했다.

S&P가 지수산출을 담당한다.

1백개 기업들의 지난 97년말 주가를 "지수 1000"으로 책정, 앞으로 주가
지수를 발표하게 된다.

각 거래소는 올 봄부터 24시간 투자가들에게 지수를 제공하며 이 지수와
관련된 주가지수선물 등 다양한 금융파생상품도 상장할 계획이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