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무역은 3월말결산법인으로 코스닥등록심사를 마쳤다.

금융감독원에 제출할 유가증권신고서를 준비중이며 3월초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회사측에서는 내부적으로 3월 2,3일을 청약일 목표로 잡았다.

공모할 주식수는 14만6천주정도이며 회사측이 제시한 공모희망가격은
1만4천원이다.

코스닥시장의 매매패턴에 따라 이 희망가격은 바뀔 수 있다.

주간사 증권사는 하나증권이다.

한길무역은 코스닥에 등록되면 일반기업부로 들어간다.

가죽의류를 수출하는 중소기업으로 가죽잠바가 주력 품목이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본사에는 30여명 정도가 근무할 뿐이며 가죽의류
제조는 중국현지법인이 주로 맡고 있다.

한길무역이 수출하는 가죽의류중 85%정도를 청도한길피의유한공사가 맡고
있다.

지난 1992년에 설립된 이 공장은 근로자가 7백명정도이다.

한길무역은 또 중국에 연변한길제지유한공사를 가지고 있다.

출자지분은 70%로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에 들어갔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벤처"로 취급받고 있다.

중국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장지나 위생지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또 국내 영업은 자회사인 한길모피가 담당하고 있다.

이 국내 영업담당 자회사의 매출규모는 30억원정도에 불과하다.

한길무역은 작년3월말(1998년 4월-1999년 3월)결산에서 2백87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금년 3월결산에서는 매출액 규모가 2백71억원으로 약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대해 한길무역의 신건만 부장은 "수출기업의 특성상 환율하락 요인으로
원화로 계산되는 매출액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경상이익은 작년엔 9억7천만원이었으나 금년도 추정액은 13억원정도다.

이처럼 한길무역은 환율요인이 영업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양홍모 기자 y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