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일 텔슨전자 휴맥스 에이스테크놀로지 등 3개종목이 2000년
예상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적극매수를 추천했다.

신영증권은 텔슨전자의 경우 올 매출액이 작년보다 72%증가한 6천8백79억원,
순이익은 작년보다 2백97% 증가한 4백37억원에 달하는 등 실적이 눈에 띄게
호전될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모토로라와의 결별설로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지만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러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휴맥스는 통합방송법 통과로 위성방송수신기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작년보다 92% 늘어난 1천1백억원, 순이익은 작년보다
37%늘어난 1백25억원으로 전망했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순이익이 작년보다 다소 줄어들겠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각각 30%정도 증가하는 등 영업기반이 탄탄하다고
분석했다.

신영은 이밖에 LG홈쇼핑 삼구쇼핑 서울방송 세원텔레콤 자네트시스템
주성엔지니어링 아토 필코전자 비티씨정보통신 디아이 등 10개 종목을
매수추천했다.

반면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글과컴퓨터 한솔PCS 대양이앤씨 두인전자
비트컴퓨터 삼지전자 제이씨현시스템 터보테크 프로칩스 피에스케이테크
등 11개 종목에 대해서는 매수보다 한단계 낮은 관망(투자비중 유지)의견을
제시했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