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주가지수 선물3월물은 전날보다 무려 5.45포인트나 폭락한 113.50에
마감돼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 주가의 폭락과 두개 종금사에 대한 긴급자금지원 소식등으로
장중 내내 약세였다.

큰 손들 사이의 투자전략이 크게 엇갈렸다.

외국인은 이날 신규로 1천4백52계약을 순매도해 향후장세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전환매를 통해서도 3백94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는 전환매를 통해 7천62계약을 순매수, 차익을 실현시키는 한편으로
신규로 5천9백31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투신사는 신규매매에서 4백6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고 전환매를
통해서도 2천1백32계약을 순매수하는 등 낙관적인 장세관을 보였다.

시장관계자들은 116~121사이의 박스권을 하향 이탈했기 때문에 108~112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종합주가지수 기준으로는 830~871선이다.

옵션시장에서 콜프리미엄은 약세, 풋프리미엄은 강세를 보였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