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싯가총액 1위기업인 삼성전자의 적정주가는 45만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25일 삼성전자의 올해 이익 전망치를 경상이익 4조6천2백억원,
순이익 4조3천억원으로 추정하며 적정주가를 이같이 제시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순이익 추정치 3조1천6백억원보다 36%가 늘어난
수준이다.

대우증권은 <>D램 반도체 경기가 2004년까지 장기호황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정보화 진전에 따른 PC수요의 지속적 증가 <>HDTV(고선명TV)등으로 인한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등에 따라 삼성전자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삼성전자의 2000년 수익 예상치에 세계D램 반도체업체의 평균
EV/EBITDA(기업가치를 세전 및 감가상각 차감전 순이익으로 나눈 수치)를
적용하면 적정주가가 45만원으로 도출된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D램 업체의 EV/EBITDA는 8.5배 수준이지만 삼성전자의 EV/EBITDA
는 5.5배 수준에 불과하다는게 대우증권의 설명이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