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반도체 생산업체인 프로칩스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전(CES)에서 6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디지털위성방송수신기 컴퓨터화상통신카메라 등 주요제품을 세계
각국의 정보통신및 반도체업체에 판매했다.

오명근 이사는 "1억2천만달러의 수출상담이 이뤄졌으며 이중 올해안에
실제로 수출이 이뤄질 물량은 6천만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오이사는 또 "신제품인 플레쉬메모리카드 비디오폰 등에 대한 수출협상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수출 계약에 힘입어 프로칩스는 올 사업연도에 매출액 1천2백40억원
에 1백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추정매출액(8백13억원)보다 34% 늘어나고 순이익은 추정
순이익(53억원)보다 8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