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주가지수 선물3월물은 전날에 비해 1.00포인트 떨어진 125.45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123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현물시장과 달리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순매도규모를 늘린데다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감도 작용해 하락세를 부추겼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1.63포인트로 좁혀졌다.

장중 프로그램매도규모는 1천7백86억원에 달했다.

은행 증권 투신 외국인이 신규로 순매도했으나 일반투자자들만
3천3백93계약을 순매수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외국인은 전날까지 풋옵션에서 4천64계약의 누적순매수, 콜옵션에서는
1만2백72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선물에서도 누적순매도규모가 9천계약을 넘어서고 있어 향후 주가전망을
밝게 보고 않지 않은듯하다는게 시장관계자들의 해석이다.

이날 옵션시장에서는 방향성을 잃어 콜프리미엄과 풋프리미엄이 모두
하락세를 기록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