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이 인터넷 증권정보 서비스업체로는 처음으로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다.

김인환 팍스넷 이사는 16일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외국계 투자기관과
자본유치를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본격적인 인터넷비즈니스를 전개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외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팍스넷은 국제적인 지명도가 높은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지분
5%를 인수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당 인수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팍스넷은 지난해 이미 한미창업투자와 현대다음펀드로부터 각각 5억원과
10억원의 자본을 유치했다.

한미창투와 현대다음펀드는 액면가 5백원인 팍스넷 지분을 주당 5천원에
매입했다.

현대다음펀드는 현대기술투자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공동으로 세운
벤처펀드이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