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오는 14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미래에셋투자증권,
코리아RB증권중개, 이트레이드증권중개 등 3개 신설 증권사에 대해 본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이와함께 다우기술이 대주주인 E*스마트증권사에 대해서도 예비인가를
내줄 예정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9일 "작년11월 예비인가를 받은 3개 신설증권사가
본인가를 신청해옴에 따라 14일 전체회의에서 본인가를 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3개 신설증권사의 준비작업이 순조로운 만큼 본인가에 별다른
하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작년말 예비인가를 신청한 E*스마트증권에 대해서 예비인가를 내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스마트증권은 다우기술이 95%, 삼성물산이 5%를 출자한 증권사다.

이들 4개 증권사는 금감위의 본인가와 예비인가를 받은후 다음달이나
3월부터 본격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3월부터 영업을 시작한다는 목표아래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설 증권사들이 영업을 시작하면 기존 증권사와의 시장쟁탈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