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증권의 해외매각이 완료됐다.

조흥증권 국제M&A(인수합병) 주간사인 대신증권은 대만의 쿠스그룹이 지난
7일 조흥증권 지분매수 대금인 8백16억원을 매도자측인 조흥은행에 지불함
으로써 매각이 완료됐다고 8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대만의 쿠스그룹은 조흥증권 지분의 51%를 인수, 최대주주가
됐고 조흥은행은 8.76%로 2대주주로 남게 됐다.

대신증권은 이번 M&A수수료로 20억원 가량을 받게 되며 올해 조흥증권의
코스닥등록 주간사도 맡게 된다고 말했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