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용평가기관인 JCR는 9일 기업은행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같은 수준이다.

JCR는 기업은행이 포철 및 담배인삼공사 주식등 우량자산을 많이 갖고 있고
올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일본을 비롯한 국제금융
시장에서의 대외신인도가 크게 높아져 보다 유리한 조건의 외자조달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중소기업에 대해 보다 원활하게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업은행은 기대했다.

<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0일자 ).